2019년 6월, ‘샌들·슬리퍼‘, ‘에어컨‘ 소비자불만 증가율 높아

6월 샌들·슬리퍼의 품질 문제 등을 제기하는 불만 상담이 전월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 / 한국소비자원)
6월 샌들·슬리퍼의 품질 문제 등을 제기하는 불만 상담이 전월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 / 한국소비자원)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6월 샌들·슬리퍼의 품질 문제 등을 제기하는 불만 상담이 전월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전월대비 휴가철을 앞두고 전자상거래를 통해 샌들·슬리퍼(56.0%)를 구입했으나 염색 또는 봉제·접착 상태가 불량하거나 착용 후 통증이 발생했다는 등의 품질 문제를 제기하는 불만이 많았다.

또한 에어컨(21.7%)의 경우 제품 파손, 배관 누수, 설피 미흡 등 품질 및 A/S와 관련된 불만이 많았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공연관람이 85.7%로 상담이 가장 많이 증가했고, `투자자문컨설팅'(79.0%), `기타매체광고'(36.9%)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연령대별 상담은 30대가 15,746건(30.5%)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4,238건(27.6%), 50대 9,689건(18.8%) 순이었으며, 여성 소비자의 상담이 54.9%(30,011건)로 남성 (45.1%, 25,257건) 대비 9.8%p 높았다.

상담사유로는 `품질·A/S'(15,737건, 28.5%), `계약해제·위약금'(11,692건, 21.2%), `계약불이행'(7,991건, 14.5%)과 관련한 상담이 전체의 64.2%를 차지했고, 일반판매(29,215건, 52.9%)를 제외한 판매방법 중에서는 `국내전자상거래'(13,958건, 25.3%), `방문판매'(2,217건, 4.0%), `전화권유판매'(1,762건, 3.2%)의 비중이 높았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