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중순 미국에서 증권형 토큰(STO) 발행 등

싸이월드가 오는 10월 스위스 증시 상장을 추진하는 등, 위축된 분위기 속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싸이월드가 오는 10월 스위스 증시 상장을 추진하는 등, 위축된 분위기 속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싸이월드가 오는 10월 스위스 증시 상장을 추진하는 등, 위축된 분위기 속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9일 싸이월드는 ‘클링 사용처 확보를 통한 생태계 조성 본격화’, ‘8월 중순 미국에서 증권형 토큰(STO) 발행’, ‘10월 스위스 상장 추진’, ‘글로벌 애니메이션·디지털 테마파크 기획 제작 등 컨텐츠 사업 확장을 통한 매출 실현 및 다각화 공략’을 한다고 밝혔다.

싸이월드 관계자는 “싸이월드의 암호화폐 클링이 본격적인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며 “다양한 사용처에서 고객에게 클링 사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제휴처를 확보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싸이월드의 모회사 격인 미국 법인 Aire, Inc에서 블록체인 ICO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증권형토큰(STO)이 발행된다”며 “STO형 토큰은 2019년에 주목하는 블록체인 키워드로 손꼽히며 투자자들은 프로젝트 성공 시 보장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한편 중간에 거래된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프랑스 파리에 있는 유럽 증시 활성화 펀드인 Gem펀드(www.gemny.com)와 함께 진행하며 단계적으로 5천만 유로(약 700억) 투자를 받는 계약을 체결하고, Advisor와 계약하는 등 7월부터 본격적으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 프로젝트에는 약 4개월 정도 소요가 되며 10월 상장을 목표로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애니메이션 및 디지털 테마파크 기획 제작 등 글로벌 컨텐츠 사업의 확장을 통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사업에도 진출한다”고 밝혔다.

한편 싸이월드는 최근 자금난으로 인해 직원들의 임금 등을 체불하면서 운영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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