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AMD는 새로운 AMD라데온 RX 5700 시리즈 그래픽 카드 및 3세대 AMD 라이젠 데스크톱 프로세서, 라데온 그래픽 탑재 AMD 라이젠 3000 시리즈 APU 프로세서를 공식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AMD RDNA 게이밍 아키텍처 및 7nm 공정 기술 기반으로 설계된 새로운 그래픽 카드는 AMD.com 및 국내 유통사를 통해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RX 5700 XT 53만9000원, RX 5700 47만2000원이다. 더불어 50주년 기념 한정판 RX 5700 XT 그래픽 카드는 AMD.com 및 JD.com을 통해 449달러(약 53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AMD 측에 따르면 3세대 AMD 라이젠 데스크롭 프로세서의 출시를 계기로 12코어 24 스레드의 고성능 프로세서를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AMD 기술 리더십의 상징인 고성능 7nm 프로세서를 컨수머용 데스크톱 PC에서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젠 2(Zen 2) 마이크로아키텍처는 전 세대 젠(Zen) 대비 약 15% 이상의 IPC 향상으로 보다 빠른 게이밍과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3세대 라이젠 데스크톱 프로세서 제품군은 국내 유통사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AMD 회장 겸 CEO 리사 수 박사는 “최신 AMD 라데온 그래픽 카드와 AMD라이젠 프로세서를 출시하며 모든 가격대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성능을 제공하고 궁극의 PC 게이밍 플랫폼을 지원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AMD는 PC 마니아, 게이머, 콘텐츠 제작자에게 최상의 가치를 줄 수 있도록 컴퓨팅 및 그래픽 시장 전반에 걸쳐 혁신과 경쟁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AMD 라데온 RX 5700 시리즈 그래픽 카드는 RDNA 게이밍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PC는 물론 콘솔, 모바일 및 클라우드 기반 게이밍에도 우수한 성능, 확장성, 전력 효율성을 제공한다. 새로운 RDNA 아키텍처는 고속 GDDR6 메모리, PCIe 4.0을 지원하며 이전 세대 GCN(Graphic Core Next) 아키텍처 대비 최대 1.25배 높아진 클럭 당 성능, 최대 1.5배 향상된 와트 당 성능으로 초현실적, 빠른 반응, 고프레임률 게이밍 경험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7nm 공정 기반 프로세서인 3세대 라이젠 데스크톱 프로세서는 궁극의 성능과 전력 효율성, 싱글 스레드 및 멀티 스레드 워크로드에서의 코어 성능 등의 특징을 갖췄다.

더불어 AMD는 AMD 소켓 AM4를 위한 X570 칩셋을 공개하고 세계 최초로 PCIe 4.0 지원에 나섰다. 이를 통해 고성능 그래픽 카드, 네트워킹 기기, NVMe 드라이브 등 PCIe 4.0 호환을 위한 포석을 깔았다. 파트너사 역시 50여개 이상의 AMD X570 칩셋 기반의 메인보드를 출시할 예정이며 기존 시장에서 판매 중인 100여개 이상의 AM4 메인보드와 함께 AMD 역사 상 가장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게 됐다. 3세대 라이젠 데스크톱 프로세서 제품군과 AMD X570 메인보드를 함께 사용하게 되면 기존 소켓보다 더 빠른 포트 및 레인을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진정한 가성비를 달성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AMD는 라데온 그래픽 탑재 라이젠 3000 시리즈 데스크톱 프로세서 역시 추가로 공개했다. 이전 시리즈 프로세서 대비 향상된 CPU 및 그래픽 클럭 스피드, 라데온 안티-래그 등 새로운 드라이버 기능 등을 토대로 1080p 게이머들에게 동급 최상의 그래픽 성능과 부드러운 프레임률, 4K HDR 스트리밍, 라데온 프리싱크 지원 등을 제공한다. 또한 합리적인 가격대로 게이밍 PC, 스몰 폼팩터(SFF) PC, 초소형 PC(HTPC) 등 다양한 PC 구성이 가능하다.

△AMD 3세대 라이젠 프로세서 (10% Tax 포함)

3950X : 9월 출시

3900X : 69만9000원

3800X : 55만7000원

3700X : 45만9000원

3600X : 34만9000원

3600 : 27만9000원

3400G : 20만8000원

3200G : 14만1500원

△라데온 RX 5700 시리즈 GPU (10% Tax 포함)

5700XT : 53만9000원

5700 : 47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