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추경 제출 74일째…이번주는 추경의 시간이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민생과 경기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은 절대로 정쟁의 대상도 방탄 국회를 위한 지연 전술의 대상도 더더욱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누가 뭐라해도 이번주는 추경의 시간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시급히 추경예산 심사 착수하라”라며 “추경 심사를 불가능하게 했던 예결위원장의 선출이 지난주 완료됐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추경이 국회에 제출된 지 74일 지났다. 하루가 다르게 신기록이다”라며 “예결위 위원 명단을 작성, 사무처에 통과하면 즉시 예결위 전체회의 소집과 가동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 “답정너 즉 ‘답은 정해져 있으니 너는 대답만 하면 돼’라는 청문회 되지 않길 바란다”며 “한국당의 반발, 당 지도부의 공개적인 임명저지 발언 등이 후보자 능력이나 자질과는 상관없는 흠짓내기성, 의혹 부풀리기로 나타나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원내대표는 “한 발 더 나아가 망신 주기나 법망에 걸린 한국당 의원 구제하기 위한 민원성 청문회 혹은 압박용 청문회는 더더욱 안된다”며 “인사청문회 취지를 무색하게 하고 검찰개혁 바라는 국민 여망을 무참히 짓밟는 청문회가 되지 않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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