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지마 쇼야, 5개월 만에 FC 포르투 통해 다시 유럽 무대로 복귀

나카지마 쇼야, FC 포르투와 5년 계약 바이아웃 8,000만 유로/ 사진: ⓒ게티 이미지
나카지마 쇼야, FC 포르투와 5년 계약 바이아웃 8,000만 유로/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나카지마 쇼야(24)가 포르투갈 명문 FC 포르투에 입단했다.

포르투는 6일(한국시간) 클럽 공식 홈페이지에서 나카지마와 계약했다고 공식발표했다. 계약기간은 5년, 등번호는 8번에 배정됐다.

지난 2012년 도쿄 베르디에서 데뷔한 나카지마는 FC 도쿄를 거쳐 2017년 포르티모넨스로 임대되며 포르투갈 무대로 진출했다. 이후 2월 3,500만 유로(약 461억 7,690만원)에 알두하일(카타르)로 이적하게 됐지만 다시 포르투갈 무대로 돌아왔다.

포르투갈 매체에 따르면 포르투는 알두하일에 이적료 1,200만 유로(약 158억 3,208만원)를 지불하고 50% 소유권을 가졌다. 나카지마의 바이아웃은 8,000만 유로(약 1,055억 4,720만원)로 책정됐으며, 포르투와 사전 계약을 마치고 이적했다.

앞서 나카지마는 주급을 낮춰서라도 다시 유럽 무대에 도전에 나섰고, 포르티모넨스 시절부터 관심을 가졌던 포르투가 제안을 준비했다. 알두하일에서 13경기 2골로 기대이하의 활약에 그쳤던 나카지마는 포르투갈 명문 구단 포르투에서 다시 도약을 노린다.

한편 나카지마의 이적료 3,500만 유로는 손흥민이 지난 2015년 여름 토트넘 핫스퍼 이적 당시 기록한 3,000만 유로(약 395억 8,020만원)를 넘어서 아시아 선수 최고 기록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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