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와 그리즈만 사전접촉과 일방적인 태도 맹비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앙투안 그리즈만 태도에 성명문으로 비난/ 사진: ⓒ게티 이미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앙투안 그리즈만 태도에 성명문으로 비난/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FC 바르셀로나, 앙투안 그리즈만(28)에 대해 비난하고 나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6일(한국시간) 클럽 공식 홈페이지에서 성명문을 발표했다. 바르셀로나와 그리즈만은 클럽과 팬들에 대한 존중이 없고, 그리즈만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프리시즌에 합류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4일 그리즈만은 시즌 종료 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당시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공식 채널을 통해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전했다. 차기 행선지는 바르셀로나로 빠르게 정해졌다.

하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3월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유벤투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바르셀로나와 그리즈만이 이미 접촉했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바르셀로나가 이적협상 규칙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또 미구엘 앙헬 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CEO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그리즈만의 바이아웃 금액을 2억 유로(약 2,638억 6,800만원)에서 1억 2,000만 유로(약 1,583억 2,080만원)까지 낮추고, 기존 조건 일시불에서 분할 납부를 원했다. 일방적인 바르셀로나의 태도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분노할 수밖에 없는 점이다.

한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와 그리즈만의 태도에 큰 불만을 드러내고 이번 프리시즌에 그리즈만이 참여해야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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