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다비드 데 헤아에 알렉시스 산체스와 같은 주급 제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다비드 데 헤아에 최고 주급 내밀며 재계약 전망/ 사진: ⓒ게티 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다비드 데 헤아에 최고 주급 내밀며 재계약 전망/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비드 데 헤아(29) 잡기에 나섰다.

영국 공영 ‘BBC’는 3일(현지시간) “맨유가 데 헤아에 새로운 계약을 제안했다. 맨유는 계약 만료를 1년 앞둔 데 헤아와의 재계약 노력이 실패했지만, 최근 데 헤아에 세계에서 가장 많은 주급을 받는 골키퍼가 될 수 있도록 향상된 제안을 했으며, 기준은 알렉시스 산체스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 데 헤아가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맨유는 이전까지 협상 테이블에서 데 헤아와의 재계약에 실패하면서 다른 골키퍼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그러나 맨유의 최종 선택은 다시 데 헤아가 될 전망이다.

지난 2011년 데 헤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이적했다. 데뷔 초기에는 의문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선방 능력이 향상되며 맨유와 스페인에서 활약해 세계적인 골키퍼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2015년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눈앞에 두고 서류 문제로 인해 무산된 바 있다. 이후 맨유와 오는 2020년 6월까지 재계약을 맺은 상태임에도 이적설에 계속해서 휘말렸다. 결국 계약기간을 1년만 남겨두고 거취 문제가 더욱 두드러졌다.

당초 데 헤아는 산체스에 버금가는 팀 내 최고 주급을 원했다. 현지 매체는 맨유가 데 헤아의 요구대로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 1,565만원)를 제안하고 데 헤아가 이를 받아들일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