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글픈 표정의 최진혁, 무릎 꿇은 손현주, 충격받은 나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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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저스티스’ 최진혁, 손현주, 나나의 반전 사연이 궁금해지는 티저가 공개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4일 제작진 측은 타락한 변호사 이태경(최진혁), 건설회사 회장 송우용(손현주, 이하 송회장), 폭탄 검사 서연아(나나)의 3종 티저를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서는 세 인물의 캐릭터가 각각 드러남과 동시에 이유가 짐작되지 않는 반전 사연이 공개되면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먼저, 피해자에게 ‘쓰레기’라는 비난을 들으면서도 성폭행범을 변호하는 태경은 “성폭행범이나 변호하는 나한테 뭐 정의감 그딴 거 기대한 거야?”라는 목소리에서 욕망을 좇아 정의감을 놓아버린 태경의 인생이 묻어나온다. 

이어 송회장 티저에서는 “국세청장님이 허접한 노가다꾼한테 무릎까지 꿇으시고”라는 그의 비웃음이 시선을 집중시키지만 자신 역시 원하는 바를 얻기 위해 고위층 앞에선 허리를 90도로 숙이고, 진짜 얼굴은 감춘 채 게걸스럽기까지한 웃음을 짓는 인물이다. 이는 권력층의 온갖 쓰레기 사건을 처리해주는 송회장의 행동을 단편적으로 보여준다. 

걸크러시 매력을 발산하는 연아는 “이 사건 수사하시던 형사님이 얼마 전 돌아가셨어요. 그러면 보통 무서워서라도 이 사건 못 파겠죠? 근데 나는 파요”라고 웃는다. 태경과 송회장 앞에서도 꼿꼿하던 연아였지만, 영상 말미에서는 무언가를 바라보며 충격에 빠져있다. 

한편 동생의 복수, 가족을 지킬 힘, 검사로서의 정의감 등 각자의 욕망은 다르지만 모두 쉽게 추측할 수 없는 사연을 지닌 태경, 송회장, 연아 이들의 깊은 사연이 어떻게 얽히고설킨 인연을 만들어낼지, 그리고 어떻게 부딪히게 될지 ‘저스티스’ 첫 방송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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