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핫스퍼, 이전부터 지켜본 잭 클라크 영입으로 이번 여름 영입 신호탄 쐈다

토트넘 핫스퍼, 유망주 윙어 잭 클라크 영입/ 사진: ⓒ게티 이미지
토트넘 핫스퍼, 유망주 윙어 잭 클라크 영입/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리즈 유나이티드의 유망주 윙어 잭 클라크(18)를 영입했다.

영국 공영 ‘BBC’는 2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리즈 유나이티드로부터 클라크를 영입한 뒤 임대 계약을 맺었다. 토트넘과 클라크는 오는 2023년까지 계약을 맺었고, 2019-20시즌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임대 선수로 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클라크는 이전부터 토트넘이 주목하고 있었던 윙어다.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24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했고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돌파 능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토트넘은 그토록 원하던 클라크를 영입했지만, 다음 시즌에는 리즈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경기에 나선다.

지난해 8월 토트넘은 여름이적 시장에서 단 한 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않았다. 새로운 홈구장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 막대한 자금을 들인 것이 원인이 됐다. 결국 2003년 이적시장 도입 이후 새로운 선수 영입이 없었던 최초의 클럽이 됐다.

클라크는 지난달 27일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했고, 두 차례 이적시장에서 영입을 하지 않은 토트넘이 처음으로 영입하게 될 선수로 언급된 바 있다. 전반적으로 보강이 필요한 토트넘에 강조된 윙어였지만, 클라크는 당장 토트넘에서 뛰지 않고 리즈 유나이티드로 돌아간다.

계약 후 클라크는 “토트넘에 입단하게 돼서 기쁘다. 짧은 시간이겠지만 내 바램은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승격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토트넘은 탕귀 은돔벨레 영입도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