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지난달 2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이어 5일 만에 홈런

강정호, 5일 만에 시즌 7호 홈런 신고/ 사진: ⓒMLB.com
강정호, 5일 만에 시즌 7호 홈런 신고/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강정호(32,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즌 7호 아치를 그렸다.

강정호는 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9시즌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시즌 타율 0.159에서 0.162로 소폭 올랐다.

최근 강정호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3연전에서 모두 결장하며 4경기 만에 선발로 출전했다. 그러나 1회 말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을 뿐 2회 1루수 플라이, 4회 헛스윙 삼진, 5회 3루수 병살타로 부진했다.

하지만 컵스가 경기 초반부터 대량 실점하며 내야수 다니엘 데스칼소를 투수로 등판시킨 7회 말 2사 2루에서 강정호는 데스칼소의 초구를 좌측 담장으로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달 2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5일만의 홈런이다.

강정호의 안타로 타자 전원이 안타를 기록하게 된 피츠버그는 18안타(5홈런)를 기록하며 컵스에 18-5로 대승을 기록했다. 특히 아담 브레이저는 6타수 5안타 2타점 3득점을 올리고, 조쉬 벨은 6타수 4안타(3홈런) 7타점 4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한편 피츠버그는 40승째(43패)를 기록하며 2연패를 끊어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