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FC 바르셀로나와 본격적인 협상에 나서며 파리 생제르맹 프리시즌 불참도 불사한다

네이마르, FC 바르셀로나 복귀 위해 파리 생제르맹 프리시즌 합류 안 한다/ 사진: ⓒ게티 이미지
네이마르, FC 바르셀로나 복귀 위해 파리 생제르맹 프리시즌 합류 안 한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네이마르(27, 파리 생제르맹)가 FC 바르셀로나 복귀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일(한국시간)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복귀가 낙관적이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의 복귀 협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네이마르를 겨냥한 듯한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PSG에서 슈퍼스타의 행동을 원하지 않는다고 언급한 뒤, 금액만 맞는다면 네이마르를 매각할 수도 있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7년 2억 2,200만 유로(약 2,923억원)에 PSG로 이적했다. 리오넬 메시의 그림자에서 벗어나기 위한 행동으로 보였지만, PSG가 2년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머물렀고 친정팀으로 다시 눈을 돌리게 됐다.

바르셀로나도 네이마르 측 움직임에 반응했다. 브라질 매체 ‘에스포르테 인테라티보’에 따르면 네이마르의 부친이 변호사를 동행하고 안드레 커리 바르셀로나 대표자와 만날 전망이다.

천문학적인 이적료가 또 다시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의 대체자였던 오스만 뎀벨레, 말콤 등을 처분하면서 이적료를 마련하고 PSG와의 협상 테이블에서 모든 금액을 지불하는 대신 기존 선수를 함께 내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네이마르는 휴가를 받고 오는 7월 8일 소집되는 PSG의 프리시즌에 합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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