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SK텔레콤이 5G(5세대) 점유율 1위 자리에 다시 올랐다. SK텔레콤은 지난 5월 32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했다.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말 기준 국내 5G 가입자는 약 78만4215명으로 4월말(27만1686명) 대비 51만2529명이나 급증했다.

그중 SK텔레콤의 가입자는 31만9976명으로 전월 대비 22만4711명 급증했다. 시장점유율은 40.8%로 5.7%p 상승하며 1위로 올라섰다.

지난 4월 1위였던 KT의 가입자 수는 25만1541명으로 14만6845명 증가했다. 점유율은 6.5%p 감소한 32.1%를 기록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LG유플러스는 14만973명 증가한 21만2698명을 기록했다. 점유율은 27.1%로 전월보다 0.7%p 상승했다.

SK텔레콤이 점유율 1위를 탈환한 데에는 공격적인 LG V50 ThinQ(씽큐) 판매 전략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V50 씽큐에 최고 77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지원했다.

지난 4월 5G가 상용화된 이후 가입자는 지난 5월 기준 총 105만5901명으로 두 달 만에 100만명을 돌파하게 됐다. 그중 SK텔레콤 41만5241명(39.33%), KT 35만6237명(33.74%), LG유플러스 28만4423명(26.93%)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