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3년간 혁신기술 보유 기업 등에 투자계획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펀드 운용 맡을 예정

IBK기업은행은 혁신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1조원 규모의 ‘IBK 동반자 펀드’를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혁신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1조원 규모의 ‘IBK 동반자 펀드’를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기업은행

[시사포커스 / 김은지 기자] IBK기업은행은 혁신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1조원 규모의 ‘IBK 동반자 펀드’를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이 펀드를 통해 향후 3년간 혁신기술 보유 기업, 글로벌시장 진출 기업, 신성장산업 선도 기업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IBK 동반자 펀드’는 모펀드(Fund of Funds) 형태로 운영되며, ‘성장(Scale-up)’, ‘재도약(Level-up)’, ‘선순환(Cycle-up)’ 자(子)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의 생애주기에 맞춰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펀드 운용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대표이사 성기홍)이 맡을 예정으로, 이를 위해 두 기관은 지난 1일 ‘IBK창공 마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존의 대출지원이나 투자 참여에서 벗어나 혁신기업을 주도적으로 발굴할 것”이라며, “중소기업과 은행이 동반성장하는 투자금융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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