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통해 리스 방식 구매 월별 요금까지 산출

현대위아 관계자가 1일 경남 창원시 현대위아 기술지원센터에서 공작기계 XF6300을 구매하려는 고객에게 견적을 보여주고 있다. ⓒ 현대위아 제공
현대위아 관계자가 1일 경남 창원시 현대위아 기술지원센터에서 공작기계 XF6300을 구매하려는 고객에게 견적을 보여주고 있다. ⓒ 현대위아 제공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현대위아는 공작기계의 견적을 오차없이 산출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위아에서 가동을 시작한 이 시스템은 200여종 이르는 공작기계와 50개 이상의 옵션을 조합해 고객이 원하는 견적을 정확하게 산출한다.

국내 공장기계 업계는 기기의 종류와 옵션이 많아 수기로 입력하는 방식으로 견석서를 작성하고 있다.

이 견적시스템으로 모바일을 통해 견적을 발행하면 모든 고객이 전국 대리점에서 동일한 견적을 받아볼 수 있고 즉각 월별 리스요금을 살펴볼 수 있게 된다고 현대위아는 설명했다.

현대위아는 내년까지 해외 모든 지역으로 견적시스템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대위아는 자동차부품사업과 기계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기계사업은 13%의 매출 비중을 차지한다.

현대위아의 기계사업은 현재 손실을 보고 있다. 지난해 기계사업부문은 1149억원 손실을 냈다. 지난 2015년 612억원에서 2016년 50억원으로 2017년에는 –517억원으로 영업이익이 대폭 줄어들었다.

올해 1분기 실적의 경우 현대위아는 자동차부품에서 285억원의 이익을 냈지만 역시 기계류는 139억원의 손실을 냈다.

반면 자동차부품사업은 지난해 1200억원의 순이익을 내 기계사업(-1150억원)합쳐 현대위아는 총 5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현대위아 공작기계사업 부문에서 1분기 42%의 시장점유율을 나타냈다. 2017년 37.5%보다 4.5%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이어 두산공작기계가 41.3%로 업계에서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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