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민선 7기 지방정부와 의회 출범 1주년…공은 키우고 과는 줄이겠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자유한국당을 향해 “한국당은 예결위원장을 비롯해 한국당 몫 상임위원장을 조속히 선출해달라”며 “그래야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와 법안 심사가 가능해진다”고 요청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처리해야 하는 현안은 산적한 반면 임시국회 회기는 3주 정도만 남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오늘부터 문재인 케어 확대, 300인이상 특례 제외 업종 주52시간 도입, 장애인 등급제 폐지 등 국민 삶에 적지 않은 영향 미치는 법안들이 시행된다”며 “아무리 좋은 의도와 계획이 있더라도 시행 초기에는 적잖은 혼동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당정청은 긴밀히 협력해서 정책의 경중, 선후 완급 가려서 현장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초기 갈등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민선 7기 지방정부와 의회 출범 1주년을 맞은 것과 관련해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국민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민주당은 중앙과 지방 정부 모두를 책임지는 전국적 민주 정당이 됐다”며 “지난 1년간의 성과와 과제를 재점검해 공은 키우고 과는 줄여서 지역의 민생 안정과 경제 활력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뿌리가 튼튼한 나무가 모진 바람에도 버티는 것 처럼 지방 분권과 균형 발전은 대한민국을 든든히 지탱해주는 뿌리 돼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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