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과거 로빈 반 페르시 이적 때와 흡사한 상황 재현?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긍정적/ 사진: ⓒ게티 이미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긍정적/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30, 아스널)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설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미러’는 28일(한국시간) “오바메양이 맨유 이적설에 대해 긍정적인 대답을 보냈다. 이번 여름 맨유는 로멜로 루카쿠가 인터 밀란으로 떠난다면 대체자로 오바메양이 링크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스널 팬들은 오바메양이 맨유 이적에 긍정적인 대답을 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오는 2021년 계약이 만료되는 오바메양의 맨유 이적설은 아스널 팬들에게 지난 2015년 로빈 판 페르시의 이적이 겹쳐진다.

오바메양은 지난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이상 리버풀)과 함께 22득점으로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아스널 팬들은 과거 반 페르시도 득점왕을 차지한 뒤 이적한 바 있어 같은 일이 재현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다행히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의 리빌딩 방향은 오바메양 영입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솔샤르 감독은 젊고 빠른 선수들을 주로 원하고 있고, 오바메양은 30대가 넘는 나이로 맨유와 장기 계약이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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