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코파아메리카에서 두 번 연속 파라과이에 가로막힌 8강 뚫어내고 4강 진출

브라질, 알리송 베커의 선방으로 2019 코파아메리카 4강 진출/ 사진: ⓒ게티 이미지
브라질, 알리송 베커의 선방으로 2019 코파아메리카 4강 진출/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브라질이 ‘2019 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에서 파라과이를 꺾었다.

브라질은 28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 그레미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코파아메리카’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며 4-3으로 어려운 승리르 따내 12년 만에 준결승에 올랐다.

브라질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에 올라 있는 강팀이고 파라과이는 36위로 객관적인 전력에서 브라질이 앞서고 있지만, 지난 2011년, 2015년 8강에서 파라과이와 만나 모두 패배한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후반 13분 파라과이 파비안 발부에나(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로베르토 피르미누(리버풀)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렸고 비디오판독(VAR)으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한 뒤에도 골을 넣지 못했다.

결국 브라질은 수적우위에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승부차기까지 이어졌다. 다행히 브라질 골키퍼 알리송 베커(리버풀)가 선방과 실축 유도로 이끌었다. 알리송은 첫 번째 구스타보 고메즈(팔메이라스)의 슈팅을 선방했다.

브라질은 피르미누의 실축으로 3-3이 됐지만 다를리스 곤잘레스(디나모 키예프)의 슈팅도 골대를 벗어났고, 브라질은 가브리엘 제수스(맨체스터 시티)의 승부차기 승리를 가져가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브라질은 아르헨티나-베네수엘라의 승리 팀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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