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빌보드 월간 박스스코어, "BTS 5월 4개도시 8회 공연 수입...600억"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월간 박스스코어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28일(한국시각)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5월 한 달간 5000만 달러를 넘기며 월간 투어 최고 수익을 올렸다”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이들이 월간 박스스코어 1위를 차지한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박스스코어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5월 한 달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로즈볼 스타디움, 시카고 솔저 필드,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브라질 상파울루 알리안츠 파르크 등 4개 도시에서 개최된 8회 공연을 통해 38만 4498장의 티켓을 판했다.

이에 따른 수익은 총 5166만 6038달러로 한화 약 600억원에 달한다. 이는 빌보드가 2019년 발표한 월간 투어 수익 중 가장 높은 금액이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은 최근 개최한 콘서트로 슈퍼스타들 중 엘리트 클래스로 도약했다”며, “이렇게 빠르게 미국을 휩쓴 것은 외국어를 하는 아티스트로서 매우 인상적이며,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투어 아티스트”라고 평가했다. 

이어 “로즈볼 2회 공연의 수익은 이전의 비욘세와 제이지, 에미넴과 리한나의 합동 공연, 테일러 스위프트, U2의 기록을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한편 빌보드 박스스코어는 전 세계에서 진행된 콘서트 및 음악 페스티벌 관련 이벤트에 대한 매출액을 기준으로 순위를 선정하는 차트로, 주간 및 월간 단위로 발표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