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은 LG전자, LG생건 이익감소로 1분기 대비 하향전망

SK증권은 28일 “LG주가가 연초대비 10.2% 상승했으나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 뉴시스
SK증권은 28일 “LG주가가 연초대비 10.2% 상승했으나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SK증권은 28일 “주요 상장 계열사 실적 추정치가 상향되고 있고, LG CNS 지분매각 시 신규사업 기회 모색과 배당금 확대가 예상된다”면서 ‘긍정적’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SK증권은 이날 “LG주가가 연초대비 10.2% 상승했으나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LG는 타 지주회사 대비 상장자회사의 NAV(순자산가치) 비중이 높아 상장 자회사의 주가가 주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며 “LG화학은 수요 감소로 2019년 실적 추정치가 낮아지고 있으나 LG생활건강, LG전자, LG상사 등의 실적 추정치는 상향되고 있어 LG의 주요 상장 자회사의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최 연구원은 “2017년에 1300원이었던 LG의 결산 주당 배당금이 2018년 2000원으로 전년대비 53.8% 증가해 현금배당수익률 2.8%를 기록했다”며 “LG는 LG CNS에 대해 지분 매각, 투자 유치 등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분 매각시 신규사업 기회 모색 및 배당금 확대 등의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단, 그는 “LG전자, LG생활건강 이익이 1분기 대비 감소해 LG의 2019년 2분기 실적은 1조6990억원(1분기 대비 4.4%), 영업이익 4161억원(-10.2%)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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