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가족, 바르셀로나로 돌아오기 위해 거주지 알아보고 있다

네이마르, FC 바르셀로나 복귀로 거주지 알아보는 중/ 사진: ⓒ게티 이미지
네이마르, FC 바르셀로나 복귀로 거주지 알아보는 중/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네이마르(27, 파리 생제르맹)가 FC 바르셀로나로 복귀하게 될까.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를 인용, “네이마르의 가족은 이미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4년 동안 거주했던 도시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7년 2억 2,200만 유로(약 2,921억 4,312만원)라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이적했다. 그러나 기존 팀의 에이스 에딘손 카바니와 충돌하고 당시 감독이었던 우나이 에메리와도 마찰을 빚는 등 소음이 끊이지 않았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네이마르를 잔류시키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최근 ‘프랑스풋볼’과의 인터뷰에서 입장을 바꿨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더 이상 슈퍼스타의 행동을 원하지 않는다”며 네이마르를 겨냥한 듯한 발언을 했고, 가격만 합당하다면 매각할 의사까지 드러냈다.

결국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로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전부터 이적설이 보도되기는 했지만 이번에는 좀 더 힘이 실리고 있다. 리오넬 메시의 그림자에 갇혔던 네이마르는 PSG로 이적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의 벽을 넘지 못하고 번번이 좌절되며 실망했다.

매체는 네이마르의 어머니와 여동생이 거주 환경을 물색하기 위해 바르셀로나에 있으며,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 시절 거주한 페드랄베 지역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 재영입을 위해 협상에 나선 상태지만, PSG가 지불한 이적료에 버금가는 금액을 내줘야 하므로 쉽게 끝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