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네덜란드 수비수 17세의 유망주 반 덴 베르그 영입 완료했다

리버풀, 첫 영입은 수비 유망주 반 덴 베르그/ 사진: ⓒ리버풀
리버풀, 첫 영입은 수비 유망주 반 덴 베르그/ 사진: ⓒ리버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리버풀이 네덜란드 출신 수비수 반 덴 베르그(17)를 영입했다.

리버풀은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리버풀과 반 덴 베르그가 계약에 동의하고 사인을 마쳤다. PEC 즈블러 소속으로 U-19 대표팀에서도 활약한 반 덴 베르그는 오는 7월 리버풀에 공식 합류한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리버풀은 버질 반 다이크의 영입에 톡톡한 효과를 봤다. 막강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위을 거뒀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

당초 리버풀은 추가적인 센터백 자원을 물색 중이었고, 마타이스 데 리트(아약스)가 눈에 들었다. 그러나 FC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 등 여러 빅클럽들이 주목하면서 몸값이 오르게 되면서 리버풀은 사실상 영입에서 손을 뗐다.

하지만 데 리트와 함께 네덜란드를 이끌 다른 차세대 유망주 자원을 얻었다. 반 덴 베르그는 17세의 나이에 2018-19시즌 22경기를 소화했을 만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아약스 등 여러 클럽들이 노리고 있었지만, 반 덴 베르그가 리버풀행을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반 덴 베르그가 반 다이크만큼 성장할 수 있을지도 주목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