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융감독원, 2019년 5월 중 기업 직접금융 조달실적 발표
주식 규모 증가, 회사채 규모 감소?

주식발행월별추이(18.4-19.5) ⓒ금융감독원
주식발행월별추이(18.4-19.5) ⓒ금융감독원

[시사포커스/ 김은지 기자] 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5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주식 기업공개 건수가 2건에서 6건으로 증가했고, 전월 대비 전체 발행 규모는 764.5% 대폭 증가했다. 

이는 일부 대기업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대규모 유상증자 등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중 주식 발행규모는 10건인 9553억 원이며, 전월 4건인 1105억 원 대비 8448억원 늘었다. 

기업공개는 전월 155억원 2건에서 이번달 826억원으로 671억원이 증가해 432.9%가 증가했다. 코스닥에 상장된 엔에이치스팩14호,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수젠텍, 유진스팩4호, DB금융스팩7호, 마이크로디지탈이 이에 해당했다. 

유상증자는 4건인 8727억원으로 전월 2건인 950억원에 비해 7777억원(818.6%) 증가했다. 여기에는 코스피에 상장된 두산건설, 코스닥에 파인텍, 기타로 하나에프앤아이가 속했다.  

주식 규모가 증가한 반면, 회사채 규모는 감소했다. 

일반회사채는 27건인 2조 6280억원으로 전월 대비 46.1% 감소했으며, 은행채를 중심으로 금융채도 148건인 8조 4810억원으로 전월대비 36.1% 감소했다. 이는 1~4월까지 연초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자금을 조달한 영향 등으로 풀이됐다. 

한편, 주식과 회사채에 대한 5월 기업 직접금융 발행실적은 13조 9269억원으로, 전월 대비 5조 8163억 줄어 29.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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