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개성공단 재개 남북미 모두 이득…금강산 관광 힘써달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 등 원내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 국회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가 마련되도록 문재인 대통령의 담대한 행보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G20 기간 중 7개 국가 정상과의 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국제적 지지를 더욱 확고하게 만들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북미가 2차 회담에서 확인한 이견을 좁히기 위해 실무협상에 신속하게 돌입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며 “당은 문 대통령과 북미 정상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문 대통령이 인터뷰에서 북미 사에서 3차 회담 논의가 이뤄지고 있고 개성공단 재개가 남북미 모두에게 이득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며 “개성공단 재개는 남북관계 공과를 넘어 북한 비핵화에 상응하는 실질적 조치라고 평가 받고 있다”고 말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오늘 방한할 예정이다. 3차 북미회담과 개성공단 재개와 관련해 건설적인 결론이 도출될 수 있도록 부처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한다”면서 “이와 함께 금강산 관광재개 관련 논의에도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G20과 연이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방한은 한반도 평화에 있어 대단히 중요한 계기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치권도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한 노력에 화답하는 차원에서 이 기간만큼은 정쟁을 자제하고 한마음으로 평화 노력에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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