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어 제빙’ 400건 중 얼음정수기냉장고 관련 일부

냉장고 안쪽의 공간 활용성을 높여주는 독보적인 도어 제빙 기술로 LG전자 얼음정수기냉장고는 미국 시장에서 최고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LG전자
냉장고 안쪽의 공간 활용성을 높여주는 독보적인 도어 제빙 기술로 LG전자 얼음정수기냉장고는 미국 시장에서 최고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LG전자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LG전자가 GE어플라이언스에 얼음정수기냉장고 ‘도어 제빙’과 관련한 특허를 판매했다.

중국 하이얼이 美 GE가전부문을 인수해 미국에 설립한 GE어플라이언스는 LG전자와 해당 특허의 라이선스 계약을 위해 협상을 지속해 왔고, LG전자가 특허침해금지소송을 제기하기 직전에 협상이 타결됐다고 LG전자는 전했다.

LG전자는 도어 제빙기술과 관련해 총 400여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이번에 얼음정수기냉장고와 관련한 일부 특허 포트폴리오 라이선싱을 체결한 것이다.

도어 제빙은 냉동실 냉기를 끌어와 냉장고 도어 안쪽에서 얼음을 만드는 기술이다. 이와 달리 기존의 다른 얼음정수기냉장고는 냉장고 내부 공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제빙장치를 별도로 탑재해야 한다.

냉장고 안쪽의 공간 활용성을 높여주는 도어 제빙 기술은 LG전자 얼음정수기냉장고가 미국 시장에서 최고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정받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 제품은 미국 최고 권위의 소비자 잡지가 실시한 제품평가에서 프리미엄 제품군인 프렌치도어 냉장고 가운데 1위다.

전생규 LG전자 특허센터장 부사장은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LG전자의 지적재산권을 적극 보호하고 이를 부당하게 침해하거나 무단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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