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실바, 2019-20시즌까지만 맨체스터 시티 선수로 뛴다

다비드 실바, 2019-20시즌 종료 후 맨체스터 시티 떠난다/ 사진: ⓒ게티 이미지
다비드 실바, 2019-20시즌 종료 후 맨체스터 시티 떠난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다비드 실바(33, 맨체스터 시즌)가 다음 시즌 종료 후 클럽을 떠난다.

영국 공영 ‘BBC’는 26일(한국시간) “맨시티 미드필더 실바가 2019-20시즌 말 클럽을 떠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실바는 “10년이면 충분한 시간이다. 그 시기는 나에게 완벽한 때가 될 것이다. 맨시티는 2년 계약을 제안했지만, 내가 1년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0년 여름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실바는 4차례 프리미어리그 우승, 2차례 FA컵 우승, 4차례 리그컵 우승 등을 차지했다. 실바는 2008년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가 맨시티를 인수한 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빅클럽의 반열에 올리는 데 큰 힘을 보탰다.

물론 당장 선수에서 은퇴하는 것은 아니다. 실바는 고향팀 스페인 라스팔마스가 커리어의 마지막을 장식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라스팔마스가 1부 리그로 승격됐을 때의 이야기다. 실바는 라스팔마스와 2부 리그에서 뛰고 싶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실바는 맨시티에서 395경기에 출전하며 다수의 우승트로피들을 수집했고 스페인대표팀으로도 2010 남아공월드컵, 유로 2008과 유로 2012 우승 때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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