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루이지 부폰, 친정팀 유벤투스로 복귀하며 1년 더 골키퍼로 뛸 수도 있다

잔루이지 부폰, 유벤투스로 복귀해 1년 더 뛸 수도/ 사진: ⓒ스카이스포츠
잔루이지 부폰, 유벤투스로 복귀해 1년 더 뛸 수도/ 사진: ⓒ스카이스포츠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잔루이지 부폰(41)이 다시 유벤투스로 복귀할 전망이다.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26일(한국시간) “부폰이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유벤투스로 다시 합류한다. PSG 이적하기 이전까지 17년 동안 유벤투스 선수로 뛰었던 부폰은 보이치에흐 슈제츠니의 백업 역할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탈리아와 유벤투스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골키퍼 부폰은 지난여름 PSG로 이적했다. PSG에서 전성기만큼 활약상을 펼치지는 못했지만, 리그1 우승을 함께 하며 여전한 현역의 기량을 선보였다.

하지만 부폰과 PSG의 인연은 1년 만에 끝이 났다. 부폰은 PSG의 연장 재계약을 거절하고 다시 이적 시장에 나왔고, 이후 FC 포르투 등으로부터 관심을 받았지만 유벤투스 복귀를 더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부폰은 유벤투스에서 계약기간 1년, 연봉 400만 유로(약 52억 6,396만원)에 현역생활을 연장한 후 은퇴해서 코칭스태프에 합류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행선지로는 유벤투스 외 포르투와 파르마, 아탈란타, 리즈 유나이티드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부폰은 지난 2001년부터 2018년까지 유벤투스의 수문장으로 활약했으며, A매치에서도 176경기에 출전해 지난 2006 독일월드컵에서 이탈리아를 우승으로 이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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