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서 3만가구가 1년동안 사용할 수 있는 규모

경북 울진군 SK디앤디 풍력발전단지 ⓒ SK디앤디
경북 울진군 SK디앤디 풍력발전단지 ⓒ SK디앤디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SK디앤디가 3만가구가 1년동안 사용할 수 있는 53.4MW 규모의 전기를 생산하는 풍력발전단지를 준공했다. 30년생 소나무 68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이산화탄소 감축효과를 낸다.

이날 SK디앤디는 경북 울진풍력발전단지 종합운영센터에서 전찬걸 울진군수, 함윤성 SK디앤디 대표이사, 지역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었다.

이 단지는 3.6MW급 풍력발전기 14기, 3MW급 1기 등을 포함해 총 53.4MW 규모로 연간 약 4만5000t 규모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발생한다.

울진풍력발전단지는 지난 2007년 산불이 발생한 지역을 복구하면서 풍력발전단지로 활용한 것이며 면적 18만㎡ 전체가 산불 발생지역이어서 산림 훼손이 없이 단지가 조성된 것이 특징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SK디앤디는 올해 착공 예정인 경북 군위 등 총 550MW 규모 9개 단지의 후속 풍력발전단지 개발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함윤성 SK디앤디 대표이사는 "정부의 에너지전환 중점 정책인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정책에 발맞춰 풍력발전단지 개발 및 운영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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