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램파드 감독, 첼시가 유력한 가운데 더비카운티 여전히 램파드 감독이 남아주기를 원한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 곧 첼시와 3년 계약 맺을 전망/ 사진: ⓒ게티 이미지
프랭크 램파드 감독, 곧 첼시와 3년 계약 맺을 전망/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프랭크 램파드 더비카운티 감독이 첼시로 돌아올 전망이다.

영국 매체 ‘스탠다드’는 23일(현지시간)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한 시즌 만에 첼시를 떠난 후 첼시는 새로운 감독을 물색했다. 첼시는 램파드 감독과 흥미진진한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며, 더비카운티는 여전히 램파드 감독을 잡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램파드 감독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더비카운티 감독을 맡아 플레이오프 결승전까지 올랐다. 그러나 아스톤빌라에 패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실패했다. 물론 이제 감독 데뷔전을 치른 램파드 감독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첼시는 램파드 감독을 적임자라고 보고 있다. 첼시 레전드 출신이면서 제한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밖에 없는 더비카운티의 전력을 끌어올린 것은 이적시장 영입 징계를 받은 첼시에 적합한 지도자일 수도 있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적극적인 구애를 펼치고 있다. 시즌 종료 후 프랑스로 휴가를 떠난 램파드를 직접 찾아가 3년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도 7월 초 EPL 프리시즌 이전에 램파드 감독이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 전망했다.

하지만 더비카운티 입장에서는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까지 이끈 램파드 감독을 놓치고 싶지 않다. 위약금은 400만 파운드(약 59억원)지만, 첼시 또한 사리 감독의 유벤투스행으로 인해 위약금 500만 파운드(약 73억 7,750만원)를 받아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셈이 된다.

한편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램파드 감독이 2~3일 안으로 첼시와 계약을 맺고 공식발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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