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높은 이적료에 지지부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 행보에 브루노 페르난데스 영입 촉구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스포르팅 브루노 페르난데스 영입 촉구/ 사진: ⓒ게티 이미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스포르팅 브루노 페르난데스 영입 촉구/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브루노 페르난데스(25, 스포르팅)의 영입을 재촉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24일(한국시간) “솔샤르 감독이 페르난데스의 영입을 서둘러줄 것을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에게 요청했다. 페르난데스는 이번 시즌 스포르팅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았고 네이션스리그에서 우승한 포르투갈에서도 뛰었다”고 밝혔다.

지난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종료 후 맨유는 리빌딩에 나섰지만 실질적인 영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다니엘 제임스의 영입은 확정적이지만, 아직도 미드필더와 수비수 보강은 실행되지 못했다.

결국 급해진 솔샤르 감독은 우드워드 부회장에게 직접 페르난데스 영입을 직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페르난데스는 지난 시즌 29골 17도움을 기록했고, 스포르팅의 포르투갈컵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맨유와 토트넘 핫스퍼는 7,000만 파운드(약 1,033억 2,770만원)라는 높은 이적료에 가로막혔다. 해리 맥과이어가 조만간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하는 가운데 이적료를 낮추지 못한 맨유의 영입은 지지부진한 상태다.

솔샤르 감독은 오는 7월 초 페르난데스의 영입이 완료되기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우드워드 부회장은 이적료에 큰 부담감을 느끼고 있으며, 페르난데스의 이적료가 낮지기를 바라고 있다.

한편 맨유는 여러 포지션에서 선수 영입을 노리고 있지만, 높아진 이적 시장의 이적료로 큰 난항을 겪으면서 솔샤르 감독도 조급해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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