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P 떨어져 38%…한국당, 1%P 하락했지만 30%대 ‘턱걸이’ 수성

2019년 6월 3주차 정당 지지율 주간집계 결과 ⓒ리얼미터
2019년 6월 3주차 정당 지지율 주간집계 결과 ⓒ리얼미터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모두 30%대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양당 간 격차가 8%P로 좁혀진 것으로 24일 밝혀졌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7일~21일 전국 성인 2506명에게 조사해 이날 발표한 2019년 6월 3주차 주간 집계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P 하락하면서 38%에 그쳐 4주 만에 다시 30%대로 떨어졌고 한국당 역시 전주 대비 1%P 떨어지기는 했으나 턱걸이로 30%를 수성하는 데엔 성공했다.

특히 민주당은 대구·경북과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등 충청권을 제외하곤 대부분 하락했으며 이념성향별로도 진보층과 중도층 등 주요 지지기반에서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났는데, 한국당도 주요 기반인 보수층,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하락하기는 했지만 부산·울산·경남과 호남, 경기·인천, 진보층과 중도층 등 민주당이 하락했던 부분에서 상승해 전체적인 하락폭은 여당보다 작았다.

반면 정의당은 한 주 만에 1.1%P 반등하며 7.2%를 기록했고 바른미래당도 0.9%P 올라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는데, 이들 외엔 민주평화당은 한 주 전보다 0.3%P 내린 2.2%에 그치고 기타 정당도 0.1%P 떨어진 1.5%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한편 무당층(없음·잘모름)은 전주보다 2.4%P 오른 14.6%로 집계됐으며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5.4%이고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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