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에릭센, 폴 포그바의 차선책으로만 밀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가능성 떠올라

크리스티안 에릭센, 이번에는 폴 포그바 대체자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 사진: ⓒ게티 이미지
크리스티안 에릭센, 이번에는 폴 포그바 대체자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27, 토트넘 핫스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와 ‘미러’ 등에 따르면 23일(한국시간) “에릭센이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무산될 경우 맨유 이적을 고려할 것이다. 에릭센은 이번 여름 토트넘 핫스퍼를 떠나겠다는 결정을 내렸고, 레알 마드리드가 아니면 맨유나 유벤투스을 두고 고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계약기간 만료까지 1년밖에 안 남은 에릭센은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확실히 했다. 에릭센의 이적료를 원하는 토트넘 입장에서도 그를 떠나보낼 수밖에 없다. 중원 보강을 원하는 여러 클럽들은 이미 에릭센을 원하고 있다.

물론 에릭센 영입이 가장 자주 거론됐던 팀은 레알 마드리드다. 대대적인 선수 개편을 계획한 레알 마드리드는 중원에 큰 힘을 쏟았고 에당 아자르를 영입한 뒤 폴 포그바까지 노리며 에릭센의 이적설도 키웠다.

하지만 지네딘 지단 감독이 포그바 영입에 노력을 기울이면서 에릭센은 차선책에만 머물렀다. 결국 영국 현지 매체들은 에릭센의 맨유 이적 가능성을 내다보기도 했다. 만약 레알 마드리드가 포그바를 영입한다면 그 빈자리를 에릭센으로 대체한다는 것이다.

한편 아직까지 포그바의 거취는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유벤투스 역시 포그바의 이적설이 강력히 링크돼 있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이 어떻게 끝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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