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대본과 빈틈 없는 연기력의 시너지 기대

ⓒKBS '저스티스' 티저 영상 캡처
ⓒKBS '저스티스' 티저 영상 캡처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저스티스’의 강렬함이 묻어나는 영상에 궁금증과 기대감이 높아진다.

22일 제작진 측이 공개한 거울 티저 영상 2종에는 악마와 거래한 최진혁과 스스로 악이 된 손현주가 강렬하게 다가온다.

특히 거울에 비친 이태경(최진혁)과 송우용(손현주)의 같은 듯 다른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먼저, 거울 앞에 선 태경. “내 동생 살려내. 이따위가 무슨 법이야”라고 악에 받쳐 소리치는 그의 목소리에, “내가 널 도와주면 어떨까”라는 송우용의 은밀한 제안이 이어진다. 

하지만 이후 “정의감 이딴 거 기대한 거야?”라는 태경의 목소리와 말투는 미묘하게 달라져 있다. “쓰레기”, “네 동생이 어떻게 죽었는지” 등 누군가의 의미심장한 말들이 들려오는 순간, 태경이 거울을 바라보자 거울에 비친 그의 모습은 어느새 송우영으로 변해있다. 

깜빡이는 조명 아래 송우용 역시 거울 속에서 자신과 꼭 닮은 이태경을 발견한다. “한눈에 알아본 적 있나. 내 영혼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사람을”이란 송우용의 물음처럼, 두 남자는 나이도, 외모도 모두 다르지만, 마치 서로를 비추는 거울처럼 어딘가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마치 동전의 양면처럼 떨어질 수 없는 사이임을 거울을 통해 보여준 이태경과 송우용. 서로 닮아있는, 혹은 서로 닮아가고 있는 두 남자가 악마의 거래를 하게 된 이유일 터. 특히 이번 영상에서는 이태경과 송우용의 흥미로운 관계뿐만 아니라, 본방송에서 드러날 의미심장한 대사들이 처음으로 공개돼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저스티스’는 복수를 위해 악마와 거래한 타락한 변호사 이태경과 가족을 위해 스스로 악이 된 남자 송우용이 여배우 연쇄 실종 사건의 한가운데서 부딪히며 대한민국 VVIP들의 숨겨진 뒷모습을 파헤치는 소셜스릴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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