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명 참사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 부의장 선출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한국이 OECD 개발원조위원회 부의장국으로 선출되면서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의 전환한 발전 사례로 남고 있다.
22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OECD대표부에 근무중인 고재명 참사관이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개발원조위 부의장은 임기가 2년이며, 의장단에 소속돼 전반적인 위원회 업무를 기획하고, 의장을 보좌해 위원회 활동을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의장국은 영국을 비롯 한국과 EU 그리고 캐나다 등이 부의장직을 맡고 있다.
OECD는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국제기구로 현재 36개 회원국으로 구성돼 있으며, 디지털 경제, 포용성장 등 세계 경제발전을 위한 논의를 선도하고 있다.
개발원조위원회는 OECD 산하의 25개 위원회 가운데 하나로 OECD 회원국 가운데 일정 자격을 갖춘 30개 국가가 관여하고 있으며, 국제사회에서 선진공여국으로 인정받고 있다.
더불어 외교부는 이번 부의장직 수임은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전환한 우리나라의 발전 사례에 대한 국제사회의 평가, 그리고 향후 한국의 역할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를 보여주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부의장으로 선출된 고재명 참사관은 1998년 외교부에 입부해 외교부 Post-2015 개발의제 팀장, ‘Post-2015 개발의제 수립을 위한 유엔고위급패널 ‘자문관, 기획재정부 개발협력과장 등 개발협력 전문가이며, 아프가니스탄, 이집트, 필리핀 공관 근무를 통해 현장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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