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키 몬타스, 주목 받을 만큼 좋은 성적 금지약물 복용 사실로 추락

프랭키 몬타스, 금지약물 복용으로 80경기 출전정지/ 사진: ⓒMLB.com
프랭키 몬타스, 금지약물 복용으로 80경기 출전정지/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프랭키 몬타스(26,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금지약물을 복용한 것이 적발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2일(한국시간) “몬타스가 금지약물 오스타린(Ostarine)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몬타스에 80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데뷔한 몬타스는 지난해까지 선발과 불펜에서 메이저리그 통산 6승 5패의 성적에 그쳤다. 그러나 올해 15경기 9승 2패 시즌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하며 재조명을 받았다.

몬타스는 “의도적으로 금지약물을 복용하지 않았다. 미국의 한 영양제 가게에서 처방전 없이 영양제를 구매했고 금지약물이 포함된 줄 모르고 복용했다. 오클랜드 구단, 동료, 팬들, 가족에게 사과한다. 징계를 마친 뒤 돌아와 할 수 있는 만큼 팀에 공헌하겠다”고 전했다.

오클랜드는 올 시즌 40승 36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를 기록 중이다. 몬타스의 금지약물 복용 사실이 드러나면서 팀도 크게 실망한 상태다.

한편 오클랜드는 “몬타스의 징계 소식에 실망스럽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결정을 존중하며 몬타스가 징계를 잘 마치고 복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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