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1인가구는 예상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상당수가 “10년 이상 혼자 살 것”으로 예상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1인가구 연구센터가 발표한 '2019 한국 1인가구 보고서' ⓒKB금융지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1인가구 연구센터가 발표한 '2019 한국 1인가구 보고서' ⓒKB금융지주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KB금융그룹은 한국 1인가구에 대해 종합적으로 분석한 ‘2019 한국 1인가구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2017년에 이어 세 번째다.

‘2019 한국 1인가구 보고서’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1인가구의 생활과 인식, 금융 이용현황을 분석해 KB금융이 1인가구의 금융생활을 지원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 위한 목적으로 발간됐다.

KB금융은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통해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4월, 서울 및 수도권과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25세~59세 1인가구 고객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본 보고서는 설문 결과와 통계 데이터를 활용해 1인가구 생활 전반에 대한 다각도의 분석을 담고 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본 조사연구를 통해 1인가구의 라이프스타일을 세밀하게 파악해 1인가구 고객의 금융·생활 니즈와 직결되는 맞춤형 상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1인가구의 목소리가 반영된 금융 서비스 제공을 통해 ‘1인가구의 행복한 금융생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B 금융그룹은 2017년 국내 최초로 1인가구의 생활 전반을 커버하는 맞춤형 상품패키지인 KB 일코노미 상품 패키지(적금/대출/카드/보험/펀드/ELS)를 출시했으며, KB 경영연구소 내 ‘1인가구 연구센터’를 설립해 1인가구 시장에 대해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보고서는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홈페이지(https://www.kbfg.com/kbresearch/main.do)에서 볼 수 있으며 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1인가구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면서 인구 감소시점 이후에도 계속 성장할 전망

▲ 10년 이상 혼자 살 것이라고 예상하는 1인가구가 증가

▲ 여성 1인가구는 경제·외로움 문제 외에 안전·위험 걱정이 큼

▲ 자신을 위해 소비하는 경향 및 합리적 소비 성향 모두 전년보다 심화

▲ 평일 중 이틀은 취미 또는 기분전환을 위해 귀가 전 다른 곳에 들름

▲ 현재 거처보다 5~10평 넒은 곳으로 이사하려는 의향이 높아짐

▲ 현금·체크카드를 쓰던 20대 1인가구의 상당수가 페이서비스를 이용

▲ 남성 1인가구는 61세 이후, 여성 1인가구는 58세에 은퇴할 것으로 예상

▲ 은퇴를 위해 월 123만원의 투자·저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준비 수준은 57%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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