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레전드 라울 곤살레스,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 감독으로 나선다

라울 곤살레스,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 감독으로 부임/ 사진: ⓒ게티 이미지
라울 곤살레스,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 감독으로 부임/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스페인 레전드 공격수 라울 곤살레스(42)가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로 부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일(한국시간) “라울이 이번 2019-20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를 이끈다”고 밝혔다.

지난 1994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데뷔한 라울은 유스 시절부터 18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어왔다. 통산 741경기 323골로 구단 역사상 최다 출장을 기록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451골) 이전까지 레알 마드리드 역대 최다 득점자이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프리메라리가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회 우승을 기록하며 전성기를 보냈고, 샬케04와 알 사드, 뉴욕 코스모스를 거쳐 지난 2015년 선수에서 은퇴했다.

스페인 대표팀으로는 102경기 출장 44골을 기록했고, 지난 1998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월드컵과 2002 한일월드컵, 2006 독일월드컵 등 월드컵 무대 세 번이나 출전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는 레알 마드리드의 B팀으로, 스페인 3부 리그 소속이다. 최근에는 일본 유망주 미드필더 쿠보 타케후사가 5년 계약을 맺으면서 이목이 집중됐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소년 코치를 맡았던 라울이 본격적으로 감독을 맡게 되며 2019-20시즌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