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2020년 5G로 ARPU가 증가할 것' 전망

SK텔레콤의 '5G론칭 쇼케이스'가 열리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지난달 3일 SK텔레콤의 '5G론칭 쇼케이스'가 열리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1일 “5G 가입자는 대부분 단말기 지원금을 선택했고 5G가입자가 ARPU(Average Revenue Per User)이 높다는 점에서 마케팅 비용 증가 영향을 상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종인 한투증권 연구원은 이어 SK텔레콤에 대해 “5G 가입자는 2020년말에 600만명으로 추정되고, 2020년에 5G로 ARPU가 의미있게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연구원은 “올해 5G설비투자가 전년대비 30~40% 증가한 2조7000억원에서 2조9000억원으로 예상하고 2020년에는 감소할 것”이라며 “4G의 감가상각이 종료되고 있어 5 G투자에도 상각비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비단독모드(NSA)에서 단독모드(SA)로 전환할 때 추가 투자는 미미할 것”이라며 “28GHz 장비 투자(시기미정)는 특정 지역에 국한돼 투자비 부담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하웨이 장비는 일부 범용 제품만 이용해 보안문제가 없고 교체하더라도 부담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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