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일본·홍콩·베트남 등 해외 가맹점에서 SSG페이로 결제 서비스 예정

한준성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왼쪽)과 김장욱 신세계I&C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한준성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왼쪽)과 김장욱 신세계I&C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신세계그룹의 간편결제 서비스 SSG페이가 하나금융그룹과 손잡고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이하 GLN, Global Loyalty Network)를 기반으로 해외 결제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SSG페이가 GLN과 해외 결제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면, SSG페이 회원들은 별도의 앱을 다운로드하거나 환전하지 않고도 GLN과 제휴된 전 세계 가맹점에서 SSG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대만의 대표적 관광지인 ‘지우펀 야시장’과 같은 곳에서도 SSG페이에 등록된 결제 수단을 이용해 물건을 구입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SSG페이 회원들은 대만과 태국의 300만개 이상 가맹점에서 SSG페이로 결제할 수 있게 되며, 금년 내 일본,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국들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GLN은 모바일 앱을 운영하는 전 세계 주요 금융기관, 유통회사, 포인트 사업자들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 해외에서 모바일로 결제, 송금, ATM 인출을 제공하는 플랫폼 서비스다. 현재는 전 세계 14개국의 금융기관과 57개 제휴사가 참여하고 있다.

문준석 신세계I&C 플랫폼 사업부장은 “SSG페이의 해외 결제 서비스는 해외에서도 스마트폰으로 간편결제가 가능하게 된 외국환거래법 시행령 개정에 맞춰 추진된 것”이라며 “SSG페이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편리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결제 서비스로 돋움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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