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연속 출루 9경기에서 멈췄지만 텍사스 레인저스는 2연패 끊어내고 승리

추신수, 4타수 무안타로 10경기 연속 출루에는 실패/ 사진: ⓒMLB.com
추신수, 4타수 무안타로 10경기 연속 출루에는 실패/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추신수(37, 텍사스 레인저스)가 9경기 연속 출루에서 멈췄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시즌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10경기 연속 출루에 실패했다.

1회 말 첫 타석에서 초구를 타격해 2루수 땅볼로 물러났던 추신수는 2회 좌익수 라인드라이브, 5회 2루수 땅볼, 8회에는 중견수 플라이로 돌아섰다. 특히 8회에는 타구가 멀리 날아갔지만 레오니스 마틴의 호수비로 장타가 되지는 않았다.

추신수는 안타와 출루 없이 경기를 마치게 됐다. 연속 경기 출루는 9경기, 시즌 타율은 0.280, 출루율은 0.383로 하락했다.

하지만 팀은 클리블랜드에 4-2 승리를 거두며 2연패를 끊어냈다. 클리블랜드에 2경기 연속으로 10점을 허용하며 패했던 텍사스는 데니 산타나와 엘비스 앤드루스의 멀티히트와 타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텍사스는 40승 35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한편 텍사스는 클리블랜드의 4연전을 마치고 오는 22일부터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3연전을 치른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