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안공항서 의장대 사열 뒤 곧바로 정상회담...집단체조 관람 뒤 귀국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지도자로서는 14년 만에 북한을 방문한다.
20일 중국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오전 김정은의 초청에 의해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전용기를 이용해 1박 2일 일정으로 북한 방문길에 올랐다.
이로써 중국 지도자로써 북한을 방문하는 시진핑 주석은 지난 2005년 후진타오 주석 이후 14년 만이다.
다만 시 주석은 지난 2008년 부주석일 당시 2박3일의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을 만난 사례는 있지만 자신이 집권 이후에는 이번에 처음이다.
일단 시진핑 주석은 이날 곧바로 북한 순안공항에 도착한 뒤 의장대 사열 등 영접행사를 갖고 곧바로 백화원 영빈관으로 이동한다.
특히 이동중에는 전통적으로 카퍼레이드가 예상되며 백화원이나 노동당 청사 집무실에서 5차 북중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북중정상회담 이후에는 목란관 혹은 인민문화궁전에서 환영만찬을 가진 뒤 5.1경기장에서 집단체조를 관람한 뒤 21일 북중 우의탑 참배후 귀국한다.
한편 시 주석의 방문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4차례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에 대한 답례 형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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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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