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일 수요예측, 25~26일 일반청약 거쳐 7월 초 코스닥 시장 입성

이도훈 대표가 기업설명회를 하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이도훈 대표가 기업설명회를 하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펌텍코리아가 19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공개(IPO)에 대한 각오와 포부를 밝혔다.

펌텍코리아의 공모 예정가는 24만원~27만원(액면가 500원)으로 공모 주식 수는 64만주, 공모 예정금액은 1536억원~1728억원이며 이중 회사에 유입되는 공모예정금액은 936억원~1052억원(신주발행 공모주식수 1만9809주와 자기주식매출 공모주식수 37만주)이다.

앞서 지난달 24일 IPO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며 18일~19일 수요예측, 오는 25일~26일 청약을 진행해 7월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2001년 설립된 펌텍코리아는 기초화장품용 펌프 및 진공 용기를 주요 제품으로 사업을 시작해 콤팩트, 스포이드, 스틱류 등의 다양한 제품군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며 화장품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해 왔다.

펌텍코리아는 2002년 국내 최초로 펌프 엔진을 튜브 용기에 접목시킨 펌프 튜브를 개발해 비비크림 열풍의 주역으로 성장했다. 또한 2010년에는 긴 형태의 펌프 엔진을 짧은 형태로 변형해 콤팩트에 접목시켜 세계최초 에어리스 콤팩트를 선보이며 국내 대형 화장품 회사와 함께 콤팩트 시장의 열풍을 이끌었다. 펌텍코리아는 이러한 화장품 용기 개발 능력을 인정받아 주요 화장품 제조사들의 파트너로 성장하며 화장품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해 오고 있다.

펌텍코리아는 기존 주요 사업영역인 기초 화장품 및 베이스 메이크업 화장품 용기에서 포인트 메이크업 및 더마코스메틱 화장품 용기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또 한 번의 이노베이션을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기존 제품의 사용방식을 개선하고 디자인과 기능을 차별화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화장품 케이스 전문 기업 '펌텍코리아'가 기업공개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화장품 케이스 전문기업 '펌텍코리아'가 기업공개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포인트 메이크업 첫발은 최근 국내외 높은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립스틱 용기로 진출했다. 립스틱이 건조해지지 않고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도록 에어타이트 기능을 보유한 립스틱을 개발했고 사이드 버튼을 눌러 제품을 개봉하는 원터치 클릭 립스틱을 개발해 지난 5월 제품을 출시하는 등 새로운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펌텍코리아는 신규시장 진입 및 기존 제품에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IPO를 통해 현재 연 1800억 원 규모의 생산능력에서 제2공장을 신축해 연 2500억원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며 추가 신규 공장 신축도 고려하고 있다.

펌텍코리아 이도훈 대표이사는 “펌텍코리아는 지속적인 이노베이션을 통해 화장품 시장을 선도하며 성장해온 트렌드 리딩 컴퍼니”라며 “상장 후 포인트 메이크업 및 더마코스메틱 용기로 시장을 확대해 또 한 번의 화장품 시장의 열풍을 이끄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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