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한반도평화본부장, "시 주석 방북 평화 정착 진전에 기여할 것"

워싱턴에서 가진 특파원 간담회 모습 / ⓒYTN보도화면
워싱턴에서 가진 특파원 간담회 모습 / ⓒYTN보도화면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조윤제 주미대사는 침체돼 있는 북미관계가 최근 희망적 기운이 보이고 있다고 해석했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윤제 주미대사는 워싱턴에서 가진 특파원 간담회를 통해 “하노이 북미회담 무산 이후 최근 대화 재개 가능성에 희망적인 기운이 엿보인다”고 언급했다.

특히 조 주미대사는 그 근거로 김정은 위원장이 친서와 함께 이희호 여사 조의문 전달 등을 거론하며 “북미간, 남북간 직접 소통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동향”이라고 해석했다.

더불어 “한미 양국은 이러한 계기를 잘 살려 다시 북미대화, 남북 대화의 재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간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하며 이달 시진핑 주석의 방북에 이은 일본에서 이어질 G20의 미중 정상회담이 한반도 문제에 중요한 회담이 될 것을 시사했다.

이와 함께 워싱턴에 방문중인 이도훈 한반도평화본부장 또한 시 주석의 방북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이 본부장은 “중국이 그간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많은 애를 써 왔고, 외교적 노력을 해왔고, 그 연장선상에서 계속 노력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또 이번 방미에 대해 “비건 특별대표와 미국 행정부 사람들을 만나서 어떻게 하면 북미 대화를 재개할 수 있을까 하는 방안에 대해서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