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한국당 국회 정상화 참여…추경 심사 함께 하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자유한국당이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를 검증하기 위해서 국회로 돌아온다는 말이 나오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한 발 더 나아가 한국당은 조건 없이 국회 정상화에 참여해서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부터 시작해 민생현안 해결에 힘을 함께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한국당은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간 우여곡절 끝에 내일(20일) 6월 임시국회가 열린다”며 “민주당은 한국당의 반대로 멈춰 있는 국회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해서 야3당과 함께 소집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추경이 56일째 표류하는 만큼 추경 시정연설 일정부터 잡으려고 했는데 어제 문희상 의장과 여야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해 문 의장이 ‘일정 합의가 안 되면 24일에는 시정연설 진행하겠다’고 해서 주말까지 협상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우선 당장 열 수 있는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를 가동해서 추경과 민생개혁법안을 심사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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