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에게 네이마르 영입 요청했다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영입 요청/ 사진: ⓒ게티 이미지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영입 요청/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리오넬 메시(32, FC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27, 파리 생제르맹)의 복귀를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엘 문도’는 19일(한국시간) “메시가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에게 네이마르 영입을 요청했다. 바르셀로나는 그리즈만을 영입할 전망이지만, 그리즈만이 합류보다 네이마르의 복귀를 더 환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여름이적 시장에서 네이마르는 PSG로 이적했다. 그러나 에딘손 카바니와 당시 우나이 에메리 감독과 충돌하는 등 마찰을 빚었고, 잦은 부상과 바르셀로나 복귀설로 인해 클럽 안팎으로 소음이 끊이지 않았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네이마르의 잔류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최근 ‘프랑스풋볼’과의 인터뷰에서 PSG 선수단에 책임을 강조하며 슈퍼스타의 행동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언급하면서 네이마르도 가격만 맞을 경우 이적이 가능하다는 것으로 해석됐다.

그리즈만은 지난달 15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이적 시장에 나왔다. 바르셀로나행이 유력했지만 1억 2,000만 유로(약 1,580억 2,560만원)의 바이아웃 금액으로 인해 한 발 물러서는 듯했다. 그러나 여전히 그리즈만은 바르셀로나와 강력하게 링크된 상태다.

매체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 복귀, 그리즈만이 PSG로 이적할 가능성에 제기된 셈이다. 물론 메시는 과거 ‘MSN’ 라인을 구축하며 함께 했던 네이마르의 영입을 요청하고, 바르셀로나 선수단은 그리즈만을 반기지 않아 두 선수의 행보가 어떻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