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마타, 제한적인 출전에도 불구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1년 초과 계약 합의

후안 마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다음 시즌에도 동행한다/ 사진: ⓒ게티 이미지
후안 마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다음 시즌에도 동행한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후안 마타(3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잔류할 전망이다.

영국 ‘가디언’을 등 복수 매체들은 19일(한국시간) “오는 6월 30일 계약이 만료되는 마타가 맨유와의 재계약에 동의했다. 계약기간은 1년을 초과한다”고 밝혔다.

마타는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종료한 뒤 FC 바르셀로나와 인터 밀란, 파리 생제르맹(PSG) 등 이적설에 휘말렸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마타를 제한적으로 출전시킬 것이 유력했고, 주급 인상을 원한 마타도 맨유와 재계약 난항을 겪었다.

하지만 풍부한 경험과 함께 기량이 아직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며 맨유와 재계약이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된 바 있다. 협상이 장기에 돌입했지만, 마타의 역할을 축소시킨 솔샤르 감독도 여전히 마타가 필요하다고 봤고 마타 역시 조건만 맞는다면 맨유 잔류를 원했다.

마타는 맨유와의 재계약에 동의했지만 현지에서는 계약기간을 두고 분분한 상태다. ‘텔레그래프’는 맨유가 30대 선수에게 1년 연장을 제안하지만, 마타에게 장기계약을 제공했다고 전한 반면 ‘데일리미러’는 맨유와 마타가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특히 가디언은 더 나아가 마타가 선수로 은퇴한 뒤에도 맨유에 잔류할 것이라 전망하기도 했다.

한편 마타는 지난 2014년 첼시에서 이적한 뒤 218경기에 나서며 45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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