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팩 버지니아 공장, 17일 현지시간 본격 가동

17일(현지시각) 美피터스버그에서 열린 앰팩 新생산시설 가동식에서 새뮤얼 파햄 피터스버그 시장(가운데 왼쪽)과 아슬람 말릭 AMPAC CEO(가운데 오른쪽) 등 앰팩과 현지 정관계 인사들이 축하하고 있다. ⓒ SK㈜
17일(현지시각) 美피터스버그에서 열린 앰팩 新생산시설 가동식에서 새뮤얼 파햄 피터스버그 시장(가운데 왼쪽)과 아슬람 말릭 AMPAC CEO(가운데 오른쪽) 등 앰팩과 현지 정관계 인사들이 축하하고 있다. ⓒ SK㈜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국내 첫 제약업계 M&A사례로 SK㈜가 지난해 7월 인수한 CDMO 앰팩이 17일(현지시각) 100% 가동에 들어갔다.

SK㈜는 이날 美버지니아주 피터스버그에서 앰팩 원료의약품 新생산시설 가동식을 열였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앰팩 임직원 외에도 로잘린 댄스 버지니아주 상원의원과 새뮤얼 파햄 피터스버그 시장 등 현지 정관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새롭게 가동되는 생산시설은 앰팩이 SK㈜에 인수되기 전인 2016년 베링거잉겔하임이 만든 시설을 사들인 것으로 앰팩의 미국내 생산시설 세 곳 중 하나다.

SK㈜ 관계자는 “앰팩은 텍사스, 캘리포니아, 버지니아 세곳의 공장이 있는데, 텍사스와 캘리포니아는 2017년 인수전부터 가동하고 있었고, 이번 버지니아 공장은 2016년 베링거일겔하임임이 인수한 시설을 개보수해 SK㈜가 이번에 재가동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가동식을 기점으로 4개 생산동 전체에서 총 18만 리터의 원료의약품 생산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SK㈜ 관계자는 “고난이도 약물생산이 가능하도록 최신식 개보수 작업을 거쳐 가동에 들어갔다”며 “장기계약 하에 새롭게 4종의 약물을 수주해 생산 중”이라고 설명했다.

SK는 현재 한국과 2017년 인수한 SK바이오텍 아일랜드 생산시설에서 총 40만 리터급의 원료의약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앰팩 생산규모를 더하면 100만리터급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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