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팰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추가지급이 아닌 일시금으로 이적료 지불 원한다

크리스탈 팰리스, 아론 완비사카 이적료 일시불 원한다/ 사진: ⓒ게티 이미지
크리스탈 팰리스, 아론 완비사카 이적료 일시불 원한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론 완비사카 영입에 난항을 겪고 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18일(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가 유망주 완비사카 영입을 노리는 맨유의 5,000만 파운드 제시를 거절했다. 맨유는 우측 수비수 완비사카를 몇 주 동안 노리고 있지만,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선금 3,500만 파운드(약 519억 2,565만원)에 1,500만 파운드(약 222억 5,385만원)를 추가 지불하는 형태로 제안을 했지만, 크리스탈 팰리스는 추가 지급이 아닌 일시금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이번 선수단 개편에서 노쇠화된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대체자를 물색했다. 완비사카는 지난해 데뷔해 2018-19시즌 크리스탈 팰리스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유망주로 떠올랐다. 그러나 협상이 원활하지 못하면서 덴젤 덤프리스(PSV 아인트호벤)에게도 관심을 두고 있다.

덤프리스는 아인트호벤의 주전 수비수로 완비사카와 마찬가지로 젊은 유망주다. 이적료도 2,500만 파운드(약 370억 8,975만원) 수준으로 비교적 저렴해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협상이 장기화될수록 시선을 돌릴 수도 있다.

한편 맨유가 발렌시아를 대체할 뛰어난 우측 수비수를 영입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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