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상츨 냉기와 대기하층 온기 접촉영향...천둥, 번개, 소나기

구름대 레이더 영상 / ⓒ기상청
구름대 레이더 영상 / ⓒ기상청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밤사이 천둥 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비가 밤잠을 설치게 만들었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한반도 대기 상층에 영하 12도의 한기를 동반한 기압골과 함께 대기 하층에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발달한 구름대의 영향으로 강원영서와 충북, 경북내륙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요란하게 내렸다.

특히 구름대는 시간당 40km 속도로 남동진함에 따라 강원영서와 충북, 경북내륙에 이날 오전까지 5mm 내외의 비를 뿌리고 있다.

또한 서해중부해상에서 비구름대가 시간당 30km 속도로 동남동진함에 따라, 중부지방과 전북에는 오후까지 약하게 비가 내리거나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더불어 남풍류 유입에 따른 지형적인 영향으로 제주도에는 오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전남남해안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이날 밤부터 19일까지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북부에는 비가 오겠고, 대기불안정으로 오후부터 밤 사이 경북내륙 등에 소나기가 예상된다.

한편 비 소식과 함께 낮 더위는 지속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한낮기온은 서울이 27도, 대전과 전주는 28도, 대구가 31도까지 오르는 등 영남 지역은 30도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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