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방한 앞두고 미 외교당국간 긴밀히 협의키로

ⓒ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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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트럼프 대통령 방한이 한반도 문제의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17일 외교부에 따르면 러시아를 방문중인 강경화 장관은 약 15분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에 통화를 갖고 양국의 관심상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양 장관은 “오는 6월 말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 및 한미동맹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는데 인식이 같이했다.

특히 이와 관련해 한미 외교당국간 긴밀히 협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더불어 이번 통화에서 양 장관은 최근 오만 해역 유조선 피격사건 등 중동 정세를 포함, 다양한 현안에 대한 한미간 긴밀한 협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와 관련 계속해서 수시로 소통,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앞서 전날까지 문재인 대통령의 북유럽 순방 일정 순행에 나선 바 있는 강 장관은 곧바로 러시아로 향했다.

이후 강 장관은 이날 오후 모스크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북러 경제협력 상황을 비롯 한반도 정세에 대해 평가 공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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