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 이제는 합당한 가격에 네이마르 팔 수도 있다

파리 생제르맹, 네이마르 합당한 가격이면 판다/ 사진: ⓒ게티 이미지
파리 생제르맹, 네이마르 합당한 가격이면 판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네이마르(27)를 매각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17일(한국시간) “PSG가 가격만 맞으면 네이마르를 기꺼이 판매할 의향이 있다고 언급했다. 네이마르는 FC 바르셀로나에서 지난 2017년 이적한 뒤 아직까지 유럽에서 성공을 가져오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축구 전문 매거진 ‘프랑스풋볼’과의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은 이전보다 더 많은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이건 완전히 다른 상황이다. 그들은 더 많은 것을 해야 하고 뛰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들은 즐기기 위해 이곳에 있는 것이 아니다. 이런 시각에 동의할 수 없다면 문은 열려 있다. 나는 더 이상 슈퍼스타의 행동을 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PSG는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 등 거액의 이적료가 지불된 선수들을 보유 중이다. 그러나 3시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머물렀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유럽대회 정복을 갈망하고 있는 상태다.

알 켈라이피 회장이 언급한 대상은 네이마르로 해석되고 있다. 네이마르는 PSG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펼쳤지만, 클럽 내 불화로 종종 구설수에 오르는 등 계속해서 이적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한편 그동안 PSG는 네이마르를 어떤 상황에서도 지키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이제는 금액만 맞는다면 네이마르를 놔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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